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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넴
그간 해왔던 연성들 백업&새로운 연성 모음 블로그. 사혼의 연성조각들 모음이라 보통 타 사이트에 이미 게시되어있거나 게시된 적 있습니다. 제가 한 연성 맞아요. 보고싶은것만 씁니다. 호불호 갈리는 소재 좋아합니다. 터치 안받으니 지뢰는 셀프로 피해주세요. 성인글 보호 비번은 http://posty.pe/4hvq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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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26. 13:08 닌타마/썰

결혼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케마네 회사에서 회식이 잡혔는데, 늦게 돌아갈것 같으니 기다리지 말라고 집에 전화하는 토메사부로가 보고싶다. 근데 집전화 받자마자 이사쿠가 이렇게 말하겠지.

네, 케마입니다.

그 말 듣자마자 회식 쌩까고 집으로 칼퇴하는 토메사부로 보고싶다.

그밖에도 둘이 서로서로 나눠서 장보는것도 보고싶음.

특히 케마는 칼퇴하는 날엔 마감세일 시간 노려서 마트 갈것 같다. 할인을 노리는 하이에나들과의 승부에서 이기는게 소소한 스트레스 해소법이겠지. 이사쿠도 참전해보려고 했지만 불운탓에 사고만 벌어졌을듯. 덕분에 그 시간대는 마트 출입하지 않기로 정했을것 같다.

장보는 시간도 다르지만 사오는 물건들 종류도 다르겠지. 넓은 의미에서 식물 보는 눈이 좋은 이사쿠가 야채류를 사오고 깨지기 쉬운 달걀이나 쏟아질 수 있는 우유같은건 케마가 사올것 같다. 이사쿠가 사와봤자 절반이상 못먹게 될테니까...

토메사부로가 계란 한 판 사온걸 보고 감동하는 이사쿠도 보고싶다. 알아서 냉장고 사정 파악하는 다정한 남편 모먼트에 감동한게 아니라 계란 한 판을 사왔는데 계란이 모두 깨지지 않고 들어있는 광경을 보고 감동했겠지.

처음 살림을 차렸을때는 걍 우스갯소리로 받아들였는데 날이갈수록 그 불운이 진짜라는데 놀라겠지. 그래도 사람은 적응의 생물이니만큼 식탁 메뉴보고 그날의 행운지수를 잴 수도 있게 될 것 같다.

수제 토마토 스파게티가 나온 날엔 토마토 사왔는데 깨졌구나, 하고 짐작하는 식일듯. 저런것처럼 케마네 식탁에 올라오는 요리는 원재료의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적을것 같다. 한번쯤 깨지거나 뭉개진 것들을 모아 만든것들이 더 자주 올라오겠지 함박 스테이크나 완자, 야채계란말이 같은 음식들 말야.

남들은 케마의 도시락을 보면 감탄하겠지. 반찬들이 하나같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인데? 신혼답게 아내분이 힘 좀 쓰나보다~ 같은 말을 할 것 같다 의도한 식단 라인업은 아니지만 이사쿠 칭찬듣는건 좋아할거야.

posted by 릴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