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케마이사 졸업할때까지 동실드립만 주구장창 치다가 졸업식에서 쓴웃음 지음 좋겠어 언제나처럼 이사쿠가 미안하다고 하면 케마가 신경쓰지마 동실이니까 라고 해주는데 그 말에 이사쿠가 시무룩해지는게 보고싶다 이제 앞으로는 더이상 동실이 아니게 될테니까 그런데 그 동실이란 말을 빼고나니 케마와의 관계에 붙일 수 있는 말들이 하나씩 사라져갈것 같아 친구? 다른 친구들도 소중하지만 토메사부로와는 결이 달랐지 그냥 친구라는 말로는 모자란 상대였어 파트너? 그렇다고 하기엔 이미 두사람의 길은 갈라져있었지 설령 함께 닌무를 가더라도 이사쿠의 불운탓에 곤란한 일만 잦았으니 선뜻 나설 자신이 없었을거야 케마에게 느끼는 특별한 감정과 그 감정을 이름붙일 단어가 점점 사라짐에 이사쿠는 슬퍼할 것 같다
"이사쿠, 살 집은 구했어?"
"응? 음...일단은 조각아르바이트를 했던 절에 잠시 신세를 지기로 했어."
"나와 함께 사는건 어때."
그리고 케마가 급발진을 밟았지
사실혼하자는 말을 내지른건데 동실에만 꽂혀있던 이사쿠는 앞으로도 계속 동실인거구나! 하고 핀트 어긋나면 좋겠어 케마가 첫 인무를 다녀온 뒤 다친걸 치료해주면서 면목없다고 하면
"괜찮아 토메사부로, 동실이잖아."
라고 말할 듯 그제서야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알고 동공지진온 케마가 보고싶다 아무튼간에 선결혼 후연애하는 켐잇 보고싶다 제대로 마음 이어진 후엔 이사쿠가 또 못알아들을까봐 성대하게 혼례식 치뤄버리면 좋겠음 무조건 벚꽃나무 아래 야외결혼식이어야함
2.
케마이사 네임버스에다 이사쿠 카쿠레크리스탄설 섞어먹고 싶다. 상대의 이름을 인지해야만 네임이 본격적으로 발현한다는 설정이면 더 좋음. 본격 쌍방인데도 삽질하는 켐잇 보고싶어. 케마의 이름은 한자로 적혀있으니 이사쿠만 외네이머처럼 애 끓이는거지 그렇지만 케마의 몸에 적힌 이름은 아무리 보아도 외국의 글자였기에 마음을 접으려고 애쓸 수 밖에 없는 이사쿠 보고싶다. 그렇지만 케마도 케마대로 누군지 모를 네임에 불안해하기는 마찬가지였을거야 자신은 진심으로 이사쿠를 사랑하지만 몸에 타인의 이름이 있는채로는 마냥 믿어달라고 할 수 없었지 그렇게 쌍방네임인데도 오지게 삽질하고 졸업뒤에 헤어지고 카쿠시카하며 서로를 그리워하는게 보고싶다 그러다가 케마가 닌무중 우연찮게 남만에서 온 선교사를 구하고 자신의 네임 역시 이사쿠였다는걸 알게되는게 보고싶음 그 뒤로도 계속 이사쿠를 찾아 헤매이다 전쟁터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켐잇이 보고싶다 처음으로 느낀 쌍방 네임의 감각에 둘다 난장판인 전장 속에서 그저 상대만을 바라보는게 보고싶어
3.
어떤 상황이든간에 켐잇은 진짜 아날로그 고백이 어울려 특히 이사쿠가 고백한다면 문자는 번호가 틀렸던지 송신오류가 나고 라인역시 마찬가지, 전화도 잘만 이야기 하다가 고백각만 잡으려고 들면 주위에서 뭐하냐고 묻는식으로 끊기면 좋겠어 편지를 써도 어딘가 날아가거나 찢어지겠지 결국 부끄러움을 참고 직접적으로 고백하는게 좋다 케마의 손을 잡고 새빨개진 얼굴로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이사쿠 보고싶어
케마가 고백한다면 그역시 면대면 고백일듯 상남자는 무조건 상대한테 직접 고백 갈겨야함 ㅇㄱㄹㅇ
4.
케마가 몸가짐 더 똑부러지고 이사쿠가 칠렐레 해서 다니는거 보고싶다 케마가 엉망으로 묶인 이사쿠 머리 보고는 차마 못내버려두고 자기가 다시 빗질하고 묶어주는거 보고싶음 이사쿠가 모자라다기보단 약간 그 느낌일듯 어차피 또 풀릴텐데 걍 대충묶어도 되지 않음? 같은 느낌 어릴때부터 데굴데굴 불운에 굴러다니니까 그냥 후딱 묶고 다니는게 편했던거지 그래서 케마가 처음 머리 이상하게 묶인거 지적하면 걍 쿠나이로 잘라버리려고 했다가 저지당한적도 있음 좋겠어 지 머리는 쇼부에 방해 안되게 딱 묶일만큼만 짧게 하고 다니면서 이사쿠 머리는 기르는 케마토메 보고싶다 이사쿠도 케마에게 머리 맡길때마다 골골거리는 고양이처럼 가만히 있음 좋겠네
5.
케마이사 보이밋걸 클리셰 그자체지 특히 하늘에서 떨어진 히로인 클리셰면 더 좋겠어 고양이를 구하려고 벚꽃나무 위에 올라가 있다가 케마가 마침 그 밑을 지나던 때 떨어지는거지 처음부터 우당탕탕 로코인 켐잇이 좋아
6.
켐잇의 거리감 진짜 좋음 이사쿠가 손시렵다고 그러면 케마가 자연스레 이사쿠 손 잡아다가 자기 주머니 안에 넣어서 녹여줄 레벨이라고 생각함 이사쿠도 고맙다고만 하지 빼려고 안함 주변에서 다들 ????? 하고 있으면 오히려 왜 그렇게 보냐며 지들도 ???? 할 느낌임
7.
케마는 사랑 앞에서 자존심 세우고 이겨먹는 짓이야 말로 가장 바보짓이란걸 잘 알고있는듯 해서 좋다 승부욕이 강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고 잘 판단할 수 있는 능력마저 있다는게 너무 멋져... 마지 프린스 그자체...
8.
현패하면 케마 바이크가 잘어울리는데 결코 못탈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바이크 이야기하자마자 이사쿠가 얼굴 새햐얘져서 교통사고나면 어떻게 되는지 세세하게 설명할것 같음 다른건 다 되니까 제발 바이크는 단념해달라고 울기세로 부탁하니까 결국 포기할듯 결국 바이크 타면 입으려고 샀던 라이더 재킷 입고는 이사쿠랑 같이 산책이나 다니는거 보고싶다 나중 차 사더라도 조건은 무조건 안전일듯 ㅋㅋㅋㅋㅋㅋㅋ
9.
시간되면 쓰고싶은 켐잇. 현패로 전학생 케마가 옆자리 이사쿠와 달콤살벌한 썸타는 내용. 왜 살벌하냐면 케마 시점에선 이사쿠가 시꺼먼 무언가에 둘러싸여있는 인외로 보여서 그럼. 눈이 어디 달려있는지도 모르겠어서 눈도 못마주치고 손 안잡으면 어디가 앞인지도 모르니 어디 같이 갈때마다 손잡고 다니고 혹시라도 효험이 있을까 해서 부적도 선물하고 늘상 불운에 휘말리는게 안타까워서 도와주고 그러니까 다들 주변에서 사귀는줄 아는거지
10.
현패 케마이사로 연상연하 먹고싶다 다른 친구들은 고등학교에서 다 만났는데 이사쿠만 안나타나서 애태우던 케마와 딴애들 고등학교 생활할때 혼자 중학교에 있던 이사쿠 보고싶어졌음 ㅋㅋㅋㅋㅋㅋ
11.
행운의 단은 몇번을 주접을 떨어도 좋은데 특히 타이밍 if 생각하면 더 좋아 만약 케마가 이사쿠를 붙들지 않았더라면 이사쿠가 학원 밖으로 나가자마자 비가 그쳤을거라는게... 진짜 그랬다면 한 점 미련없이 떠나버렸을것 같음... 다행이라고 그러면서....
12.
케마가 이사쿠를 강하다고 할때 빗대는 대상이 벚꽃인것도 오진다. 흔히 생각하는 벚꽃은 쉽게 져버리는 덧없는 꽃인데 케마에게 있어선 쉽게 져버릴지언정 매년 피어나는 강한 꽃이라고 생각들게해서 좋아.
남들은 쉽게 진다(=불운에 꺾인다) 는 점에 집중한다면 케마는 매년 피어난다(=끝내 딛고 일어난다)는 점에 집중한다는게... 진짜 사랑임...사랑이다...
진짜 남들이 전부 화려한 꽃을 볼 때 혼자 굳건히 서있는 나무를 볼 수 있는 남자 케마가 너무 좋아... 이번화 보고 절실히 느꼈다 케마는 신이다...
13.
케마가 집에서 잘차린 밥상 위주로 먹었다면 이사쿠는 밥은 양이 적고 뒷산 쏘다니면서 이것저것 따먹고 주워먹는거 잘어울림 인술학원 입학했을 초기에 자기 맨날 도와주는 케마 붙잡고 보답으로 이것저것 알려주는 이사쿠 보고싶다 이건 무슨무슨 열매인데 맛있어, 이건 무슨 뿌리인데 삶아서 먹을 수도 있고 몸에도 좋대 등등 나중 케마가 한소쿠리 따온 풀이랑 버섯들 보고는 이사쿠가 다 골라내는것도 보고싶다 못먹는거라고 하면서 말이야 케마가 시무룩해하면 현장체험 시켜주면 좋겠어 바로 딴 열매를 케마 입에 넣어주는 식이겠지 자기도 같이 따먹어서 붉게 물든 입가로 활짝 웃는 이사쿠 보고싶다 그리고 바보라고 생각했던 동급생의 의외의 모습에 어딘지 쑥쓰러워지는 케마도 보고싶어 혀에서 굴러가는 열매에서는 새콤달콤하면서도 어딘가 풋풋한 맛이 나겠지 그 묘한 맛이 가슴에도 퍼져나가는것 같다고, 어린 케마는 생각하겠지.
14
켐잇이 럭키스케베로 첫키스 하는게 보고싶다 사귀고나서 한참동안 손만 잡다가 그렇게 된게 보고싶음 하필이면 센조가 지나가던 중에 그렇게 넘어진거라 둘다 당황할것 같아
너희들 뜨거운건 알지만 밖에서는 자중하지 그래 하급생이 볼 수 도 있다고
이렇게 센조가 말하니까 케마가 시뻘건 얼굴로 그런거 아니라고! 불운때문이다! 라고 소리칠것 같아 센조는 그래 그래, 하고 전혀 안믿는듯한 말을 던지고 지나가겠지 그리고 둘만 남게 되자 묘한 분위기가 생기겠지
사실 케마는 전부터 최고의 데이트 코스 짜놓고 하이라이트에서 첫키스 하려는 생각이었을듯 근데 이렇게 난데없이 입맞추는 일이 생길줄은 전혀 몰랐지
케마의 내적갈등이 심화되기 전, 이사쿠가 부끄러워하며 입을 열 것 같다
불운이 아니라면 안했을거야?
라는 말에 계획이고 나발이고 다 잊어버린채로 다시금 격렬하게 입맞추는 켐잇이 보고싶다
15. 일편단심 색 벤치
조금이라도 더 오래 있고 싶어서 하교길에 문득 [우리 잠시 쉬지 않을래?] 라고 하는 켐잇 보고싶어짐 그치만 학생 신분이다보니 주머니가 넉넉한것도 아니고 딱히 가고싶은데가 있는것도 아니다보니 근처에 보이는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길것 같아 자판기에서 서로가 좋아하는 음료수를 뽑고 벤치에 앉아서 시간을 죽이는 켐잇이 보고싶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앉아있는것 뿐인데 이상하리만치 두근거리고 즐겁고 시간이 빨리 가는것만 같겠지 노을진 하늘이 새빨개진 얼굴을 감춰주길 바라며 알맹이 없는 시답잖은 이야기만 주고받는 두사람이 보고싶다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밤이 찾아올 때까지 그저 앉아만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더 이 시간이 이어지길 바라는 케마와 이사쿠의 하교길이 보고싶어
16.욕구불만 테스트
오이테스트 은근히 맘에 두고 있던 케마가 이사쿠랑 사귀고 나서도 한참동안이나 손잡는거 이상으로 진도 안나가는거 보고싶다 럭키스케베로 몸이 얽힌적은 잦지만 그 때도 절대로 더 안나가는거 보고싶어 처음엔 당연히 사귄지는 얼마 안돼서 그러겠거니 했던 이사쿠도 한 반년 지나가니까 조급해지는거 보고싶다 남들이 다들 이미 쀼로 취급하면 뭐함 실제로는 입도 안맞춰봤는데 그래서 고민하던 찰나에 럭키스케베 상황 벌어지는거 보고싶음 함께 구멍에 빠져서 야릇한 자세로 얽혀버렸는데 케마가 화들짝 놀라서는 떨어지려고 하겠지 그 모습에 이사쿠가 직설적으로 물어보는거 보고싶음 왜 아직도 우린 손만 잡고 있냐고 말이야 그 질문을 잠시 이해하지 못하던 케마가 침묵하다가 이내 그 뜻을 깨닫고 부끄러워하는거 보고싶음
...넌 나보다 그런 쪽으로 담백하니까 내 욕구대로 널 끌고가고 싶지 않았어
라고 하겠지 그 벤츠력 충만한 대사에 이사쿠도 괜히 쑥스러워질것 같음 하지만 한 번 정한건 밀어붙이는 이사쿠답게 노빠꾸로 지를것 같다
나도 한창때의 남자애니까 그렇고 그런건 충분히 하고 싶어! 특히 좋아하는 사람하고라면!
그 직후 좁은 구멍 안에서 격하게 입맞추는 켐잇이 보고싶다 그동안 참아왔던 기간만큼이나 뜨겁게 붙어먹을것 같음
아무튼 진짜 욕구불만 네타는 생각할수록 오짐 ㅋㅋㅋㅋㅋ한 명은 욕구불만 한명은 초연하다니 이 무슨 꼴잘알 조합인지 ㅋㅋㅋㅋㅋ 그러면서도 담백한 이사쿠 입에서 스스로 하고싶다는 말을 꺼내게 만들 사람이 있다면 역시 케마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케마는 이사쿠를 생각해서 욕구를 꾹꾹 참고 있었을것 같아서 더 좋음 ㅋㅋㅋㅋㅋㅋㅋ
17.소소하게 장난치기
등 뒤에서 불러서 상대가 돌아보다 자기 검지 손가락에 볼을 콕 찔리게 하는 장난같은거 하는 두사람이 보고싶다
상대 등 위로 글자를 쓰며 맞춰보라고 하는 장난치는것도 보고싶음 닌타마다보니 잘도 맞추겠지 각 단어는 그냥 아무 상관 없어 보이는 단어들이지만 앞글자만 모아보면 [정말 좋아해] 같은 문장이 되는게 보고싶다
머리카락으로 노는것도 보고싶음 구불거리지만 길고 부드러운 이사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보는 케마도 보고싶고 반대로 자기와는 다르게 곧은 케마의 머리를 빗질하는 이사쿠도 보고싶다
같은 방에 있을때 그냥 아무 의미 없이 케마의 이름을 계속 부르는 이사쿠도 보고싶다 한 두번은 꼬박 꼬박 대답해주는 케마지만 그래도 그게 몇 번이나 반복되면 왜그러냐고 바락 한 번 소리치겠지 그럼 이사쿠가 장난스레 웃고는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보고싶음
18.아폴로 초콜릿
아폴로 초콜릿에 레어하게 별모양이 섞여있을때가 있는데 럭키스타라고 하더라 완전 켐잇으로 보고싶은 시츄가 생각났다
별 생각없이 편의점에서 자기가 먹을 초콜릿 하나랑 이사쿠 줄거 하나 사오는 케마가 생각나더라 공부하면서 까먹으려고 자기걸 우선 우수수 책상 위로 쏟아놨는데 저 별모양을 발견하겠지 처음엔 별 생각 없었다가 이내 이사쿠 몫의 상자도 뜯어버리는 케마가 보고싶다 그리고 조심스레 입구를 열고는 저 작은 별모양 초콜릿 하나를 넣어두겠지
얼마 지나서 이사쿠가 방으로 들어오자 선물이라고 초콜릿을 가볍게 던지는 케마가 보고싶다 이사쿠가 고맙다고하며 초콜릿 상자를 여는데 이내 믿기지 않는단 목소리로 케마에게 이거 보라고 하는거 보고싶어 손에는 아까 케마가 몰래 넣어둔 작은 초콜릿 별이 있었지
행운의 별이라고 들뜬 목소리로 기뻐하는 이사쿠와 잘됐다고 아무것도 모르는척하며 축하해주는 케마가 보고싶다 그리고 이사쿠는 조심스레 케마에게로 작은 별을 내밀겠지 언제나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말이야 사소한 행운에도 뛸듯이 기뻐하지만 동시에 스스로에게 간절한 행운을 기꺼이 남에게 양보할 수 있는 모습 새삼스레 더 사랑이 깊어지는걸 느끼며 케마가 장난스레 제안하는게 보고싶다 그럼 같이 먹는게 어떠냐고 말이야
어떻게 하나의 초콜릿을 둘이 나눠먹었는지는 비밀이었지
19.이사쿠의 적폐캐해
맨날 자기 도와주는데 심지어 몸던져서 도와주는 레벨이라 케마 캐해 에러난 이사쿠 보고싶다 이사쿠 안의 케마는 박애주의자에다 순진하고 선량하기 그지없는 소년인거지 그런만큼 가만 내버려뒀다간 이상한 사람한테 걸려서 돈주고 마음주고 인생줬다가 뜯기기만 하고 상처받는거 아닐까 걱정하면 좋겠어 그래서 어느날은 케마 붙들고 신신당부하면 좋겠다
토메사부로, 배우자든 연인이든 꼭 사람 됨됨이를 봐야해
하고 운을 떼기 시작해서 꼭 착한 사람을 만나야한다고,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보고 진실된 사람인지 확인해야한다고 줄줄 말하겠지 그리고 그 말을 듣는 케마는 이건 신종 자기어필인가 싶어서 또 멜로눈깔로 바라보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쿠가 말할때마다 전부 너랑 들어맞는다고 생각하며 고개 끄덕여줄듯 ㅋㅋㅋㅋㅋㅋㅋ
뻘하게 친구들은 이사쿠의 고민을 듣고 거참 쓸데없는 고민 한다고 밥이나 먹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쿠만 모르는 이로남불이라 ㅋㅋㅋㅋㅋ
20.커플할인
본래 클리셰대로라면 할인을 받기 위해 이사쿠가 여장을 할테지만 살짝 비트는것도 재밌을듯 둘이서 아무것도 모르고 다녀왔는데 묘하게 가격이 저렴한거 보고싶다 나중 다른 친구들한테 둘이서 갔는데 얼마정도 나왔다고 말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몬지로가 쳐들어오는거 보고싶음
바카토메! 예산 초과잖아!
하는 몬지로의 손에 들린 영수증에는 말마따나 전이랑은 다른 금액이 적혀있었을듯 그걸 보고 이사쿠가 고개를 갸웃하다 그때 입고 나갔던 겉옷 주머니를 뒤지는거 보고싶음 거기서 영수증을 보고는 자기들은 이 금액이 맞았다며 몬지로를 진정시키려고 하겠지
그리고 다시보니 그게 커플할인이 적용된 가격이었다는걸 알고 셋다 깜놀하는거 보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한 목소리로 여장까지 하며 다녀왔냐는 질문에 이사쿠가 강하게 고개를 젓고 전혀 아니었다고 하겠지 근데 또 안그래도 불운한 이사쿠에게 직원이 삑사리로 할인적용을 해줬단 행운이 있을리도 없잖아 그래서 잠시 생각하다가 그 사이에 또 쀼짓하는 켐잇보고 이래서인가... 하고 알아서 납득해버리는거 보고싶어 몬지로의 생각과 다를것도 없었을듯 둘이서 꿀떨어지는 분위기 내버린덕에 직원도 걍 커플할인으로 찍었을테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제일 환장인 포인트는 둘이 안사귄단 점일듯 ㅋㅋㅋㅋㅋㅋㅋ (자)타공인 케마이사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