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연이 닿으면 또 만나자며 재회를 약속하던 잣토가 정말 위험한 임무를 앞에 두고선 이별을 입에 담으면 좋겠어 직접적으로 헤어지자고 하는건 아니고 그저 이사쿠에게 장난치듯 그럴거야 특히 さらば、라고 했으면서 또 몇시간 뒤에 이사쿠 앞에 나타나는 잣토가 보고싶다 아까 작별인사는 뭐였냐고 물으면 잣토는 장난이었다고 하겠지 임무 전에 주어진 마지막 휴가를 그렇게 이사쿠와 내내 이별놀이를 하며 보내는 잣토가 보고싶다 그렇게 몇 번이나 속으니 이사쿠도 잣토의 안녕이란 작별인사에 무덤덤해졌겠지
그리고 임무를 가기 직전, 또다시 작별인사를 입에담는 잣토가 보고싶어 이사쿠가 아 네, 하고 무던히 답하면 잣토는 싱긋 웃을것 같다 그리고 이번엔 정말 가야하니까 손이라도 흔들어달라고 하겠지 이사쿠는 순순히 잣토의 부탁을 들어줬을거야 하지만 어딘지 알 수 없는 불안감에 결국 눈물을 터뜨려버리는 이사쿠가 보고싶다 이미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던 작별인사였건만, 어째선지 방금 전 잣토가 입에 담은 말은 다르게만 느껴졌을거야 결국 채 몇 걸음을 못가고 다시 돌아오는 잣토가 보고싶다 이사쿠는 그런 잣토의 옷가지를 힘껏 붙들겠지 가지 말라고 말이야. 하지만 잣토는 이번엔 정말 가야한다고 할 것 같다 그러자 이사쿠는 최소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해달라고 하겠지 평소처럼 말이야
그러나 잣토는 끝끝내 재회를 약속하지 않을것 같다 그리고 안녕, 하는 말을 남긴채 떠나가겠지 그 모습에 이사쿠는 엊그제 잣토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릴거야
그러고보면 잣토씨는 왜 항상 연이 닿으면 만나자고 하시나요?
그래야 서로 만나지 못하더라도 언제나 서로가 있다는건 알 수 있기때문이라네. 잠시 연이 닿지 않아 그런거니까. 반대로 인연이 닿는다면 또다시 만날 수 있단게 아니겠나?
알 수 없던 선문답이 그제서야 와닿을것 같다 놀이가 아닌 이별을 맞이한 이사쿠는 제가 할 일을 알았겠지 다시금 이별놀이를 하겠다고 말이야 그사람이 그랬던것처럼 이제는 자신이 연을 이을 차례라고 다짐하며 세상을 떠도는 이사쿠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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