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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넴
그간 해왔던 연성들 백업&새로운 연성 모음 블로그. 사혼의 연성조각들 모음이라 보통 타 사이트에 이미 게시되어있거나 게시된 적 있습니다. 제가 한 연성 맞아요. 보고싶은것만 씁니다. 호불호 갈리는 소재 좋아합니다. 터치 안받으니 지뢰는 셀프로 피해주세요. 성인글 보호 비번은 http://posty.pe/4hvq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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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5. 00:36 닌타마/썰

타케이사ts 노란장판 느낌이 어울림 같은 달동네 사는 소년가장 타케야와 과부 이사쿠... 둘다 가진것도 적고 딸린 입도 많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남는게 생기면 서로서로 챙겨줄 이미지임 쓰다보니 상대 정하진 않았지만 이사른 타컾요소 들어감

이사쿠는 타케야가 어린 나이에 동생들 돌보는게 기특해서 그럴것 같고 타케야는 자기 누나정도로밖에 안보이는 이사쿠가 어린나이에 애를 낳고 혼자 돌보는게 대단하게 느껴졌겠지 남편이 혼자 야반도주했단걸 알고나선 특히 더 그럴것 같다 생물은 끝까지 책임지는게 사람의 도리인데, 어떻게 제 처자식을 버릴 수 있냐고 이사쿠보다도 타케야가 더 천인공노할듯

이사쿠가 처음 가진 애라 어떻게 돌봐야할지 몰라서 전전긍긍하면 동생 여럿돌본 타케야가 육아짬밥으로 도와주는것도 보고싶다 타케야는 나중 좋은 남편이 될것 같단 칭찬에 귀가 빨개지겠지

타케야가 이사쿠에게 기대는것도 보고싶다 동생들을 돌보려고 너무 많은 짐을 떠안았던 타케야가 이사쿠에게만은 다 내려놓고 잠시 몸도 마음도 기대는것도 보고싶어 가장이 아닌 소년으로 돌아가서 기대는 타케야가 보고싶다

이사쿠는 그래도 고등학교는 졸업했지만 타케야는 자퇴했을 이미지임 학교 갈 시간에 일을 해야 동생들 먹일 수 있대서 그랬겠지 자기는 못가도 동생들은 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수줍게 말하는 모습에 이사쿠가 찡 하는거 보고싶다 하지만 이사쿠도 제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처지니까 당장 타케야의 학비를 대주지는 못했겠지 그래도 뭐든 해주고픈 맘에 달동네로 오고서부턴 안쓰던 전화기를 열어 옛 친구들에게 연락하는 이사쿠가 보고싶다

얼마 후, 이사쿠는 두꺼운 책 한 묶음과 교복 한 벌을 타케야에게 줄 것 같다 어디서 난거냐고 타케야가 놀라니까 이사쿠는 친구들에게 부탁했다고 말하겠지 아는 친구중에 선생님이 있어서 검정고시에 쓸 수 있는 문제집하고 중고교복을 얻어왔다고 할거야 이런걸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며 사양하긴 했지만 얼굴이나 몸짓이나 기대감이 뿜뿜 넘쳐흘렀지 이사쿠는 재차 타케야에게 선물을 떠넘길것 같다 자긴 고등학교 졸업해서 이미 쓸 일도 없고, 교복도 타케야가 안입는다면 동생에게라도 물려주면 된다고 하면서 말야 타케야가 환하게 웃으며 받아들자 이사쿠는 또 어디 뜯어지거나 이상한 부분이 있을 지 모르니 먼저 입어보라고 하겠지 타케야는 희희낙락해하며 옷을 갈아입을것 같다

교복을 입은 타케야는 영락없는 소년이었지 어디서나 볼법한 그런 소년. 이사쿠는 타케야의 손을 잡아끌고 밖으로 나가놀자고 할거야 타케야가 부끄러워서 못나가겠다고 손사래를 치니 이사쿠는 "그럼 나도 입으면 될까?" 하고 제 집으로 들어가서 또 교복으로 갈아입고 나오겠지

그렇게 교복데이트를 즐기는 타케이사가 보고싶다 오늘은 자기가 산다면서 이사쿠에게 이끌려가서 햄버거도 먹어보고, 오락실에서도 놀아보고, 노점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도 사서 나눠먹었겠지 노점상에게서 들은 "학생끼리 데이트하나봐?" 하는 말에 타케야는 한참이나 두근거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했을거야 만약 우리가 이렇게 평범한 학생으로 만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공상도 들었어

하지만 이내 동생들을 생각하면 죄책감이 스물스물 올라왔지 자기 혼자만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걸까, 하는 마음일거야 돌아오는 길, 집이 가까이 보일때마다 아쉬움과 죄의식이 발목을 무겁게 할 것 같다 생각은 어느새 이사쿠네 아이로까지 흘러갈거야 그러고보니 아이는 어디에 맡겨뒀냐며 타케야가 조심스레 물었겠지 그 질문에 이사쿠는 애써 웃음지었을거야 어딘가 슬픔이 묻어있는 미소였지

그 사람이 돌봐주고 있어

타케야는 일순 굳어버릴것 같다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햇빛에도 등골이 단숨에 서늘해졌지 배려심따위 없는 매미울음소리만이 달동네의 골목길을 메웠어

미안해 타케야 군, 남편이 도망쳤다는건 거짓말이었어. 도망친건 내 쪽이야

타케야가 이사쿠의 사정을 듣고 화냈을때, 이사쿠가 지었던 난처한 웃음이 눈앞에 스쳐지나갔지 너무나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였어 하지만 이사쿠는 생각치도 못한 진실을 들이밀었지 남편이 자기가 아이를 가진걸 달갑잖게 생각한다고 여겨 몰래 도망쳤다고. 모든 연락도 끊고 잠적할 생각이었지만 타케야를 돕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연락했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남편 역시 이사쿠를 다시 찾아왔다고 했을거야 다행히도 아이를 거북해한다고 여긴건 이사쿠의 착각이었고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고 말했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하루의 끝은 이모양이었어 타케야는 목이 메어오는걸 느끼면서도 애써 웃어보였을거야 참 잘됐다고, 잘됐다고, 잘됐다고 몇 번이나 울음을 토해냈지 마지막으로 이사쿠의 얼굴을 눈에 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시야는 눈물에 가려 한 치 앞도 안보였을거야 이사쿠는 그런 타케야를 꽉 껴안아줬을것 같다 그 온기에 결국 어른스럽지 못한 말을 해버리는 타케야가 보고싶다

나중에...제가 멋진 남자가 된다면, 그 때는, 그 때는 다시 봐줄래요?

이사쿠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 하지만 타케야는 품안에 있는 이사쿠가 고개를 끄덕였다고 여겼어 이사쿠가 남기고 간 생활비가 든 봉투에는 그의 연락처도 적혀있었으니까

그 뒤로 ㄹㅇ 자수성가한 타케야가 이사쿠 찾아가는것도 보고싶다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 그 타케야가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ntr 하는것도 보고싶고 반대로 쓰레기라 죄책감없이 해치워버리는것도 보고싶다 아님 남편이 죽어버려서 진짜 과부가 된 이사쿠 낚아채는것도 보고싶다 소년에서 남자가 된 타케야 존좋 아이도 어릴적 타케야가 자기 돌봐준 기억이 남아있는건지 묘하게 제 아버지보다도 타케야를 따르는게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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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