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막내인 케마 보고싶다. 형이랑 누나들이 어릴때부터 우리 막내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챙겨줬을것 같음. 좀 엄하게 대했을 때도 어디까지나 케마 잘되라고 그런거겠지. 그렇게 남부러울것없이 자라던 케마의 작은 불만은 다들 자길 너무 아이취급한단거겠지. 어릴적엔 동생이 갖고싶다고 조르기도 했지만 부모님이 그건 힘들다고 했을것 같음. 애 이름을 토메사부로라고 지었을정도니까.
그러다 인술학원에 입학하게 되었을때, 벚꽃아래 웃음짓는 아이와 마주치겠지. 그 미소를 보자마자 심장이 두근두근 뛸 것 같다.
형이랑 누나는 왜 날 챙겨주는거야?
언제였을까, 토메사부로는 자길 너무 감싸고 도는 형이랑 누나들에게 볼멘소리를 했던적이 있었지. 마을 친구들이 토메사부로는 애기냐고 놀려대서 기분이 상했던 때였어. 그 말에 누나와 형들은 서로서로 한 마디씩 했을것 같다.
사랑스러워서,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어서, 보는것만으로 행복하니까.
그 아이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케마는 그때 들었던 말을 이해했을것 같다. 사랑스러워서 지켜주고 싶고, 눈을 뗄 수가 없다고 말야.
그렇게 이사쿠에 대한 감정을 형제애로 착각한 케마가 보고싶다. 그리고 형제들이 그랬던것처럼 이사쿠 엄청 챙겨대겠지. 남들이 보기엔 에반데 소리 절로 나오는 수준이지만 사랑받는 막내였던 케마 기준으로는 보통일것 같음. 형이랑 누나가 있었으면 아니 그건 네가 여섯살때 기준이지, 하고 츳코미 걸어줬을테지만 케마는 모르겠지. 하튼 그렇게 그 기수 반공식컾인 케마이사 보고싶다.
한 4학년쯤 됐을때는 친구들도 흐린눈을 참다못해 넌지시 물어보겠지. 케마가 시도때도없이 동실드립쳐가면서 벤츠짓하니까 괜히 동실친구랑 마주하기 껄끄럽단 여론이 생긴탓일듯. 그렇게 아무나 총대매고 케마에게 걍 차라리 커플인거 인정하라고 하는게 보고싶다. 직접적으로는 아니고 돌려서 말했을것 같아. 아무리 동실이라고해도 그렇지 너희는 좀 너무 가까운거 아니냐며 친구가 떠보듯이 말하니까 케마는 얼굴을 붉힐것 같다.
그...동실인것도 있지만 확실히 이사쿠는 좀 다르긴 해.
드디어 인정 하는건가 했는데, 케마는 완전 엉뚱한 답을 내놓을것 같다.
이사쿠는... 내 남동생같이 느껴진달까?
같은 대답을 해버려서 단체로 한숨 쉴 것 같다. 온갖 염장질이란 염장질은 다해놓고서 자각도 못한 단계라는게 어이없을듯. 결국 지금도 사방팔방 염장지르는데 자각하면 더하는거 아니냐는 의견과 지금 단계는 너무 노답이라 손쓸 수도 없다는 의견이 합쳐져서 걍 두고보기로 했을것 같음.
하튼 이러이러 저러저러해서 무사히 이어지는데 성공하는데, 기숙사에서 너무 시끄럽게하면 다음날 케마에게 은근슬쩍 다가가는거 보고싶다. 그리고는 귓가에 이렇게 속삭이겠지.
넌 남동생이랑 붙어먹냐?
하고 케마 놀려먹는거 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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