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릴넴
그간 해왔던 연성들 백업&새로운 연성 모음 블로그. 사혼의 연성조각들 모음이라 보통 타 사이트에 이미 게시되어있거나 게시된 적 있습니다. 제가 한 연성 맞아요. 보고싶은것만 씁니다. 호불호 갈리는 소재 좋아합니다. 터치 안받으니 지뢰는 셀프로 피해주세요. 성인글 보호 비번은 http://posty.pe/4hvqho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2020. 6. 7. 17:33 닌타마/썰

1.
잣토와 이사쿠가 본질은 같지만 서로 갈라진 느낌이라면
케마와 이사쿠는 본질은 다르지만 서로 발맞추려는 느낌이다

임무 실패한 부하 구하려다가 전신화상입은 잣토나 전장을 누비며 피아를 가리지 않고 치료하는 이사쿠나 둘다 되게 희생정신 강한 인종들 같음. 그렇기에 잣토는 이사쿠의 의료행위를 보고 비웃거나 냉정한 현실을 들이미는 대신 어느정도의 공감을 보여줬던것 같다.

하지만 잣토는 이사쿠에게 닌자가 어울리지 않는단 말도 남겼지. 이사쿠도 그런 말 많이 듣는다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과 잣토가 하는 말은 좀 무게가 다를것 같아.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하는 말일테니까. 닌자마을에서 태어나 닌자로 살 수 밖에 없던 잣토와는 다르게 이사쿠는 어느정도의 미래가 열려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사쿠가 닌자의 길을 걷지않길 바랬을것 같아.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될테니까.

개인적으로 이사쿠가 전장의 활동하기로 결정했을때 다른사람들은 다 말려도 잣토만은 이사쿠의 신념을 존중해주는게 보고싶음. 힘들게 뻔한 진로를 택한게 멍청하거나 순진해서만이 아니란걸 가장 깊숙히 공감해줄 느낌임. 그리고 자신은 가지 못한 길을 향해 걷는 이사쿠를 바라볼 것 같다.

반대로 케마는 이사쿠의 신념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할 것 같음.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지. 특히나 닌자가 되기 위한 아이들이 모인 인술학원에서는 더더욱. 하지만 아무리 불운이 찾아오건 현실에 부딪히건 상관없이 꿋꿋하게 신념을 관철하는 이사쿠를 보며 점점 이끌리게 될 것 같다. 자신과는 다른빛으로 빛나는 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법이니까.

불운이 닥쳐오면 자기가 구해주겠다는 말을 하는것도 이사쿠와 발맞추려는 노력일것 같다. 타인과 전투하는 법을 먼저 생각하는 케마는 타인을 구하는 법을 먼저 생각하는 이사쿠를 본질적으로 이해할 수 는 없지. 하지만 이사쿠가 가장 생기있을땐 사람을 구할때라는건 알 것 같아. 그래서 중간에 방해되는 불운쯤은 자기가 감당해주겠다고 하는 케마가 보고싶다.

2.
삼각관계 그동안 안먹었던게 보통 누가 메인이고 누가 서브인지 딱 보이니까 괜히 불쌍한 서브한테 정가고 그러다보면 씁쓸해서 안봤다. 근데 잣이사케마는 한치앞을 모르는 스펙타클 메인히어로들의 알파대전 느낌이라 끌려.

잣이사<-케마 구도는 그냥 잣이사만 붙어있으면 위험한 섹텐의 그사세 느낌인데 상대적으로 젊고 오랜시간 함께했던 케마가 참전하면서 긴장감이 확 올라오는게 좋음. 잣토가 잠시 가려놨던 이사쿠의 눈을 케마가 뜨게할지도 모른단 위기감이 좋다.

케마이사<-잣토도 좋음. 누가 먼저 자각할까 사랑의 눈치게임 벌이는 케마이사의 풋풋함도 맛있지만 가끔씩은 그놈의 동실이니까 금지어로 만들어버리고 싶을때가 있는데 잣토의 난입으로 위기감이 생기는게 존맛임. 사랑임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대로 빼앗기게 되니까.

3. 그사세

케마이사는 주변인으로 들어가서 야 씨 니들 이러고도 안사귀냐~ 하고 츳코미 오지게 걸고 싶게 하는 그사세고

잣이사는 주변에 보이면 일부러 기척 죽이고 싶어지는 그사세같다 실수로라도 지방방송 넣으면 좆될것 같아서...

에이 우리 안사귀어~ 같은 답변이 돌아온다고 쳤을때도

켐잇한텐 깝죽대면서 얌마 니들이 친구면 난 친구가 없어 하면서 팝콘 뜯고

잣이사는 저 대답마저 대장님의 큰그림 빌드업인것 같아서 손톱뜯게되는 이미지다.

4.신에게 사랑받는 이사쿠
이사쿠는 신에게 사랑받아서 요절할 운명인데 본인 선행+인복+행운이 합쳐져서 아슬아슬하게 살아있는거면 좋겠다. 단순 불운을 넘어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찍는급인거 보면 거의 영적현상같음. 신이 빨리 데려오려고 작업 했단것도 좋고 역으로 원래 천사같은 존재였는데 실수로 삐끗했다 지상에 떨어진 이사쿠 얼른 복귀시키려고 했다는것도 보고싶음.

하지만 신이랑도 쇼부떠서 이사쿠 낚아챌 기세인 케마와 업이 무지막지하게 쌓인 잣토가 이사쿠를 붙들고 있는터라 계속 명줄 이어가는 이사쿠 보고싶다.

5.아들 포지션
잣이사 아들 후시키조는 아빠인 잣토 닮은 느낌.
케마이사 아들 란타로는 엄마인 이사쿠 닮은 느낌.

6.임신튀
이사쿠 임신튀는 의도치 않게 이뤄지는거 상상감. 불운탓이겠지. 왼은 피눈물 흘리면서 찾고있는데 막상 이사쿠는 해맑게 살고있는거 보고싶음.

어쩌다 그렇게 되었냐면 이사쿠가 불운탓에 머리 부딪히고 강에 떠내려가서 기억 날아간 탓일것 같다. 착한 산골마을 사람들이 구해줘서 살긴 했는데 기억이 없어서 1차 놀람+임신중이란거 알고 2차로 놀랐다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걍 살 것 같다. 추억기억이 날아간거라 지식은 그대로 남아있는만큼 산골마을 의사로 유유자적하게 보낼것 같음.

시간이 지나며 쑥쑥 자란 아이랑 쎄쎄쎄도 하면서 평화로운 나날을 만끽하는데, 어느날 아이가 갑자기 이사쿠 옷자락을 끌고갈것 같다. 그곳엔 피투성이의 닌복을 입고있는 남자가 있었겠지. 딱봐도 건드리면 괜한일에 휘말릴게 뻔했지만 이사쿠는 그런건 상관하지 않고 남자를 집에 들여서 치료할것 같다.

사경을 헤매는중에 이사쿠를 보고선 정말 죽음이 코앞이라고 착각하는 왼도 보고싶고 이사쿠와 자기를 반씩 섞어놓은듯한 아이가 이사쿠하고 같이 제 곁에 있는 모습을 보고 자기 볼을 꼬집는것도 보고싶다. 꿈에서나 그리던 광경이라 환각인줄 알고 그랬겠지.

마침내 이게 현실이란걸 받아들이고 나선 누구보다 절절한 목소리로 이사쿠를 부르는데, 막상 이사쿠는 고개를 갸우뚱하곤 절 아세요? 하고 되묻겠지 그 순간 왼의 심장이 쿵 떨어질것 같다. 동시에 머릿속에선 여태까지 이사쿠에게 했던 자기 행동들을 주르륵 되짚어보겠지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고해성사가 벌어지기도 전에 이사쿠가 선수를 치면 좋겠다. 혹시 몇년 전에 만난적이 있냐고 하겠지 자긴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말과 함께.

그밖에도 왼이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아이를 낳아 기를 결단을 내렸냐거나 원하지 않은 임신일수도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자고있는 아이의 이마를 쓰다듬어주며 이렇게 답하는게 보고싶다.

그럴리는 없어요. 막 정신을 차렸을때 기억은 없었지만 이 아이가 사랑스럽다는 느낌만은 꼭 간직하고 있었거든요. 밖으로 나와 만나게 된 지금도 봐요, 이렇게 사랑스러운걸요. 분명 전 그 사람도 사랑했을거에요. 지금도 꿈에서는 그 사람을 보는걸요. 깨어나면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질문은 왼이 삽질하다 나온 질문이었겠지. 산골마을에서 평화롭게 살던 이사쿠 보면서 과연 자기 정체를 밝혀도 되는지, 차라리 목숨을 구해준 답례라는 명목으로 지원만 꾸준히 해주는게 낫지 않을까 하면서. 아무리 이사쿠가 운이 없다고는해도 기억마저 날아갈정도였음 내심 자기와의 관계를 잊어버리고 싶던건 아닐까 했으니까. 그래서 이사쿠의 저 답변을 들었을때 흔들릴것 같다.

그 뒤로 클리셰대로 아이가 제 아버지 알아본 덕에 그대로 이어지는 셋도 보고싶고 왼이 삽질한대로 가족이면서 가끔 만나는 유사가족정도의 거리감을 유지하는 경우도 보고싶다. 이경우엔 이사쿠가 점점 스며들듯 넘어가서 결국은 큰 맘 먹고 왼한테 고백하다가 불현듯 다시 기억이 떠오를것 같음. 단숨에 울상되어서는 왜 그랬냐며 고백이 그 고백이 아니게 될것 같다.

여담으로 왼이 미친듯이 이사쿠를 찾은건 시체를 발견하지 못해서겠지. 그 때 당시 이사쿠가 지나가던 곳에서 갑작스러운 전투가 벌어지는 바람에 다들 죽었을거라고 말했지만 왼은 며칠이고 그 시체더미를 뒤지며 이사쿠를 찾았을것 같다. 그리고 아무데도 없다는 데에 일말의 희망과 불안감을 동시에 느꼈겠지.

몇년 뒤 이사쿠를 발견하고 그 당시를 추억하는데 기억이 날아간게 어쩌면 불운이 아니라 행운이지 않았을까 생각할것 같다. 기억이 있는 이사쿠였다면 당연히 제 몸따위 아끼지 않고 온갖 환자들을 치료했을테니까. 자칫 잘못했다간 둔해진 몸 탓에 눈 먼 화살에 맞았을 수 도있고 아니더라도 험한 환경탓에 그대로 자연유산했을수도 있었겠지. 비록 이사쿠를 찾아 헤맨 몇년간 위통, 두통, 신경통, 악몽까지 온갖 마음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지만 그래도 이 행복에 비하면 싸게먹혔다고 생각할것 같음.

7.거래와 부탁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능력만 따지면 잣토가 케마보다 뛰어나지만 막상 이사쿠가 가장 먼저 의지하는 상대는 케마일것 같음. 케마의 능력을 넘어버린 문제라 결국은 잣토에게 찾아가더라도 무의식적으로 거래의 형식을 취하는 이사쿠 보고싶다. 반대로 케마에게는 부탁을 할 것 같음.

8. 신념
둘은 이사쿠의 신념을 지지해주는 방식이 다를것 같다. 어느정도 되는 선까지는 둘다 이사쿠를 지지해줄텐데, 이사쿠가 본인 능력을 넘어가는 선까지 손을 대려고 하면 반응이 다를것 같음. 예를들면 특히 위험한 전쟁터로 간다거나 혹은 치사율 높은 전염병 도는 지역으로 간다고 했을때 반응이 갈릴듯.

케마같은 경우엔 처음엔 진짜 소리치고 뜯어말릴것 같음. 너 미쳤냐고 하면서 결사반대를 외치겠지. 그치만 이사쿠의 보건위원이니까, 그 한마디에 결국 이기질 못할것 같음. 그리고 이사쿠와 어디까지든 함께할것 같다. 죽음마저도 말이야. 이사쿠의 미안하다는 말에 여느때처럼 "동실이잖아." 라고 말한게 마지막 기억일것 같아.

잣토같은 경우엔 온건하게 반대할듯. 그렇지만 무슨 말을 해도 이사쿠는 안들어먹겠지. 결국 잣토는 작별인사라도 하게 떠날 날짜를 알려달라고 할 것 같다. 그렇게 헤어지게 될 줄 알았는데, 막상 그 날이 닥치자 이사쿠는 생전 본 적 없는 곳에서 눈을 뜨게 되겠지. 대략 이렇게 납치감금루트 타게 될 것 같음. 성 안의 환자를 돌보고 성 안의 산에서 약초를 채취하는것까진 허용되지만 성밖으로 나가는건 허용되지 않겠지. 안락하다면 안락한 삶이지만 이사쿠에겐 달랐을것 같아. 타소가레도키 성은 호전적인 성이고 전쟁소식을 듣기란 쉬웠을테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걸 알면서도 달려가지 못한다는데에 속을 태웠을것 같음. 결국 이사쿠는 점점 시들어갈것 같다.

대략 이런 후회를 갖고 환생해선 서로 반대성향을 보이는 두 사람이 보고싶다. 케마는 과보호가 심해지고 잣토는 여유있게 풀어두겠지. 근데 사람이 바뀐건 아니라 결국 또 이사쿠가 선넘으려고 하면 자기 본성대로 반응할것 같음. 케마의 과보호는 이사쿠를 말리지 못할테고 잣토의 여유는 자기가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선 안에서의 일일테니까.

9.
잣토와 케마가 서로의 이사쿠 캐해 취좆하다가 인정하게 되는거 보고싶다 이렇게 적으니까 쫌 웃기긴 한데 실질적으로 이사쿠를 겪으면서 알게된단 느낌임

잣토는 처음엔 이사쿠의 인외성에 홀렸다면 나중엔 이사쿠의 소년다움에 이끌리게 되겠지 첫만남이 강렬했던터라 마치 인간이 아닌 존재처럼 느끼기도 했고, 이사쿠의 행동역시 타인을 돕는데 치중되어있던터라 처음엔 색다른 존재라고 여겼을거야 하지만 점차 이사쿠를 겪어나가다보니 과보호하는 동실군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 것 같다 이사쿠가 타고난 신성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눈물도 웃음도 많은 한 소년이란걸 알게될테니끼

케마는 이사쿠를 못미더운 동실로 봤겠지 언제나 자기가 챙겨줘야만 하고 지켜줘야만 하는. 그래서 잣토의 방관이 사뭇 이해가지 않았을것 같다 어차피 수상한 놈이고 적대관계니 그렇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동시에 이사쿠를 좋아한다던 녀석이 저런식으로 행동한다는게 이해가 잘 안 갈거야 자네 생각보다 이사쿠 군은 약하지 않아, 란 말을 들은 뒤에는 더 짜증이 났겠지 6년이나 같이 지낸 자기를 무시하는거냐고 말야

그리고 나중 프로닌이 되어 이사쿠와 떨어지게 된 뒤,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 이사쿠에게 치료받게 되는 케마가 보고싶다 이사쿠가 흰 옷을 입고 자길 치료하는 모습을 본 뒤, 그 수상쩍던 녀석을 이해해버렸다고 생각하는 케마가 보고싶다

10.
이사쿠 크립틱파크 au도 보고싶다 평소 춤이랑 노래 좋아해서 놀이공원 알바에 뽑혔을때 좋아했겠지 지원했던 놀이기구 파트가 아닌 마스코트 담당을 맡게 되었지만 그래도 즐거웠을듯 그 놀이공원의 마스코트가 단순한 분장이나 인형탈이 아닌 진짜 괴물이란걸 알기 전까지 말이야

그렇지만 단기 알바에다 불운탓에 급전이 필요하기도 했고, 파트너가 된 늑대괴물이 의외로 이사쿠를 잘따르는덕에 쭉 알바하게됐을것 같다 일도 어차피 늑대를 데리고 공원 내를 산책하는것 정도라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었지 간혹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을거야 그런 이사쿠를 미묘하게 바라보는 늑대는 정말 짐승의 탈을 쓴 사람처럼도 보일듯

아무튼 공원 내에선 이사쿠의 불운도 적어질것 같아 파트너인 늑대가 위험한 곳은 미리 회피하게 해주는 덕도 있고, 정신을 차리면 언제나 근처에 있는 또다른 괴물덕도 있었지 전신에 붕대를 감고 시커먼 옷으로 몸을 감싼 괴물일거야 그의 파트너인 손나몽을 질질 끌고 이사쿠의 곁에 머무는 괴물이었지 그럴때마다 손나몽이 이럴거면 차라리 담당을 바꾸는게 낫지 않냐고 투덜대긴 하지만 늑대가 엄니를 드러내는 통에 금방 쭈그리가 될 것 같아

하 슬슬 기딸리네 아무튼 인외인간 이사쿠른도 보고싶다 이사쿠를 제 신부로 삼고싶어서 같은 인외로 만들려고 교묘한 수작질하는 잣토나 마찬가지로 이사쿠를 사랑하지만 동시에 이사쿠가 인간으로 남길 바래서 덮치는 늑대 케마도 보고싶다 원작은 아니고 그냥 대충 처녀성을 잃으면 망하는 주술이라던지 술자의 체액이 섞여서 균형을 이루게끔 하는 원리라던지 적당히 편한 떡인지 설정 느낌이 보고싶음


덧붙여서 잣토가 반한건 이사쿠가 면접보려고 놀이공원 왔을때 또 손나몽에게서 도망쳐서 혼자 떨어져있던 잣토를 발견하고 붕대를 대신 감아줘서면 좋겠다

11.잣이사와 케마이사의 이사쿠 갭

이사쿠를 신으로 만드는 잣토와 인간으로 대하는 케마의 갭이 좋다

잣토가 보건위원이 슬퍼하니까, 란 이유로 전투에도 불참하고 기존의 행동규범을 싹 다 뜯어고친게 어찌보면 거의 신앙과도 같이 느껴지거든 빚을 갚기 위해서라고 말은 하는데 이미 빚을 갚은 뒤에도 꾸준히 같은 명목으로 도와주는것 역시 살짝 종교 예배의식도 생각남 주기적으로 죄사함을 받는 느낌 언젠가 신세를 질지도 모른단 이유로 도와주는것도 사후세계 관련 스택쌓는것처럼도 느껴지더라

잣토가 저렇게 이사쿠의 초월적인 행보에 집중한다면 케마는 이사쿠의 인간적인 감정에 좀 더 섬세한 느낌임 잣토는 그냥 이사쿠가 하고싶어하는걸 묵묵히 전부 도와준다면 케마는 도와주긴 도와줘도 중간에 이것저것 잡음이 은근 보임 동실조 초반에 불운이랑 싸워 이겨! 하는 부분도 그렇고 시시때때로 닌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는것도 그렇고. 

잣토도 같은 말을 하긴 했지만 그냥 본인의 감상평에 지나지 않는다면 케마는 그러니까 넌 닌자하지 말고 의사나 해, 하는 식으로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제시하는데서 차이점이 보이더라 그리고 그건 이사쿠를 인간으로 대하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함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숭고한 일을 한다고 한들 이사쿠 역시 상처입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야 케마 나름으로 이사쿠가 닌자의 길을 걸으며 상처입지 않기를 바라서 그런것 같음

그런 케마기에 행운의 단에서 이사쿠를 붙들 수 있었겠지 이사쿠가 단순히 불운에 상처입은게 아니라 그로 인해 남들에게 민폐를 끼친것에 더 죄책감을 느끼고 있단것까지 알아서 가능했던것 같음 그래서 나온게 넌 여기 있어도 돼, 라는 대사였고

개인적으로 잣토라면 이사쿠를 적극적으로 붙잡진 않았을것 같음 무관심해서 그런건 아니고 그저 홀로 일어설 수 있는 이사쿠의 초월성에 더 무게를 둬서 그랬을것 같다 그래서 붙잡는 대신 질문을 던질것 같아 어디로 갈것이며 무엇을 할것인지 말야 

행선지와 목적 딱 두가지만 상기시켜줘도 이사쿠라면 의외로 금방 털고 일어날것 같음 불운에 시달린게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본성은 바보 쾌남이다보니 그리 오래 우울에 잠겨있지는 않을것 같거든 그렇게 이사쿠가 잣토의 질문에 답을 하면 그걸 실천하기까지 도와주는게 잣토의 방식일것 같다 

잣이사 케마이사 하나도 놓을 수 없는게 진짜 유독 저 두 컾 사이 이사쿠의 갭이 커서인듯  이사쿠가 보여주는 면모도 그렇고 왼들이 대하는 방식도 그렇고 특히나 입체적으로 그려놓은 느낌이라 너무 존맛임 


'닌타마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케마이사]막내 케마  (0) 2020.06.16
영적치트 위원회  (0) 2020.06.16
[케마이사/잣이사]히메 이사쿠  (0) 2020.06.07
보건위원회 망상  (0) 2020.05.24
[케마이사코쨩]동실이니까  (0) 2020.05.18
posted by 릴넴